(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물이용부담금을 3월 부과분부터 t당 36.4원에서 4.3원으로 32.1원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하는 지난해 울산시의 낙동강 원수 구입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울산의 누적 강수량은 1천621㎜로 연중 고른 강수량을 보였다. 이에 시는 강수·저수량을 적절히 예측해 적기에 낙동강 원수 수급량을 조절, 구입량을 최소화했다.
이번 인하에 따라 한 달에 20t의 물을 사용하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물이용부담금은 월 720원에서 80원으로 640원 줄어든다.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누리집(water.ulsan.go.kr)과 홍보물 등을 통해 인하 사실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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