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X, 트럼프와의 소송 합의로 계정 정지 문제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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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X, 트럼프와의 소송 합의로 계정 정지 문제 종결

센머니 2025-02-14 02:4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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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현요셉 기자] 엘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소송에서 합의하며, 2021년 1월 6일 미 의회 폭동 이후 계정 정지 조치에 대한 법적 분쟁이 종결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X는 트럼프 측과 합의를 이루고 소송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 법원 제출 문서에 따르면, 양측은 항소를 취하하고 각자 소송 비용을 부담하기로 합의했으며, 법원은 월요일(현지시간) 이를 승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X 계정(@realDonaldTrump)은 2021년 1월 6일 미 국회의사당 폭동 이후 영구 정지됐다. 당시 트위터는 공식 발표를 통해 "트럼프 계정의 최근 트윗과 이를 둘러싼 맥락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추가적인 폭력 선동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계정을 영구 정지한다"고 밝혔다. 같은 시기 메타(Facebook 및 Instagram)도 트럼프 계정을 정지했다.

 

사진=AP통신 영상 캡쳐 (일론 머스크좌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우측)
사진=AP통신 영상 캡쳐 (일론 머스크좌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우측)

이에 트럼프는 2021년 7월 당시 트위터 CEO였던 잭 도시(Jack Dorsey)와 트위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정치적 검열이 부당하게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하며 X로 개편한 후, 트럼프의 계정은 복구되었고 트럼프도 다시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머스크와 트럼프의 관계는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트럼프는 머스크를 새로운 정부 효율성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 수장으로 임명했으며, 이를 통해 연방 정부의 인력 개편과 행정 효율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X의 소송 합의는 트럼프와 머스크 간의 밀착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결정으로 해석된다. 머스크가 운영하는 X가 트럼프의 소송을 조기에 마무리하며 법적 부담을 덜어준 것은, 두 사람 간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반영된 행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특정 정치 세력과 협력하며 운영 방향을 바꿀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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