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밤에도 뜨거운 LIV 골프..스타들 샷대결부터 흥겨운 콘서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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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밤에도 뜨거운 LIV 골프..스타들 샷대결부터 흥겨운 콘서트까지

이데일리 2025-02-14 00: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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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호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낮엔 골프 스타들의 샷 대결이 펼쳐지고, 해가 지면 흥겨운 콘서트 무대가 열린다. LIV 골프가 2025시즌 더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로 돌아왔다.

13일 골프장을 찾은 아이들이 호주 선수들로 구성된 리퍼GC팀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


14일부터 호주 남부도시 애들레이드의 더그랜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LIV 골프 애들레이드(총상금 2500만 달러)가 개막 이틀 전에 오프닝 드라이브 파티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애들레이드 시내의 한 호텔에서 대회 관계자, 선수, 팬들이 함께 모여 개막 이벤트를 열었다.

파티 시간인 오후 7시가 다가오자 호텔 앞에서 흥겨운 음악이 흘렀다. 잠시 뒤 인파가 몰려들었고 캐머런 스미스, 필 미켈슨, 브룩스 켑카, 호아킨 니만 등이 편안한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3시간 동안 이어진 파티는 골프축제의 신호탄으로 한껏 분위기를 달궜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규모와 인기 면에서 힘을 겨루는 ‘세계 2강’으로 자리 잡았다. 성장의 원동력은 골프에 다양한 이벤트를 결합한 새로운 골프문화다. 단순히 프로 선수들의 경기만 보는 게 아니라 대회 기간 골프코스 밖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골프 축제’로 진행했다.

대회 개막을 준비하는 호주 애들레이드 시내는 온통 골프 축제 분위기다. 공항 안에서부터 거대한 광고판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수화물을 찾는 공간은 마치 골프코스처럼 꾸며 이용객에게 LIV 골프가 열리고 있음을 알렸다. 시내 곳곳에는 LIV 골프 개막을 홍보하는 광고판과 현수막이 내걸렸고, ‘13개 팀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문구로 선수를 소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호주 애들레이드 공항 수화물 창구가 LIV 골프 개막을 홍보하는 골프코스로 꾸며져 이용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


대회가 개막하면 분위기는 더 무르익는다. 골프코스에서는 매일 밤 흥겨운 콘서트가 열려 온 종일 코스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 무대로 꾸며진다.

개막 첫날은 DJ 돔 둘라(Dom Dolla)의 공연으로 흥을 돋운다. 2024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고질라의 뉴골드 리믹스에 참여했던 유명 테크노하우스 DJ다. 이어 둘째 날에는 호주 브리즈번 출신의 밴드 정글 자이언츠(The Jungle Giants)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축제를 절정의 분위기로 이끌 예정이다.

미래 골프팬인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이어진다. 개막에 앞서 12일에는 1번홀에서 더스틴 존슨과 토마스 피터스, 패트릭 리드, 해럴드 바너 3세 등 ‘4에이시스’ 팀 선수들이 어린이와 함께 골프를 즐기는 클리닉이 열렸다. 골프장에 온 아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념촬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색다른 골프대회에 팬들이 몰려왔다. LIV 골프 애들레이드 대회는 지난해 9만 7000명이 넘는 팬들이 왔다. 올해는 10만 명 이사 골프장을 찾을 전망이다. LIV 골프는 “세 번째 공식 리그 시즌에 접어든 LIV 골프는 최고의 이벤트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팀 팬덤을 창출하는 독특한 경기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애들레이드 대회는 LIV 골프의 이번 시즌 14개 대회 중 두 번째 대회로, 진정한 글로벌 골프리그에서 경쟁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고 소개했다.

LIV 골프는 오는 5월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첫 한국 대회를 갖는다. 주최 측은 벌써 준비에 들어갔다. 송도에 오프닝 드라이브 파티를 개최할 장소를 마련했고, 골프코스 등지에 콘서트 무대도 세울 예정이다. 주최 측은 “LIV 골프 한국 대회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골프대회로 꾸며지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호주 애들레이드 시내 곳곳에 LIV 골프 개막을 알리는 광고판과 특설 무대가 설치됐다. (사진=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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