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금메달' 김채연, 세계 1위 꺾고 하얼빈 정상 차지…밀라노의 정상을 향하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압도적 금메달' 김채연, 세계 1위 꺾고 하얼빈 정상 차지…밀라노의 정상을 향하여..

경기연합신문 2025-02-13 21:54:09 신고

3줄요약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경기연합신문=김원식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신성 김채연(18)이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차세대 스타 탄생을 알렸다. 특히 세계랭킹 1위 사카모토 가오리를 압도적인 점수 차로 제치며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전망까지 밝혔다.

'완벽 연기' 김채연, 219.44점으로 정상 등극

김채연은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7.56점을 기록, 총점 219.44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이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17 삿포로 대회 최다빈 이후 두 번째다. 2024 몬트리올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 2024 상하이 4대륙 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였던 김채연은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 점수인 71.88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던 김채연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한층 더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더블 악셀을 시작으로 트리플 룹, 트리플 플립-더블 토룹-더블 룹, 트리플 살코 등 모든 점프 요소를 실수 없이 클린하게 수행하며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플라잉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트리플 럿츠-더블 악셀 시퀀스, 트리플 플립까지 흔들림 없는 점프를 선보이며 경기장을 압도했다. 감각적인 표현력과 높은 기술 난도를 완벽하게 조화시키며 프리스케이팅을 마무리한 김채연은 연기가 끝난 직후 기립 박수를 받았다.

'세계 1위도 넘었다'…7.54점 차 완승

김채연의 연기는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춘 사카모토 가오리마저 긴장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사카모토는 콤비네이션 점프 도중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며 총점 211.90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김채연과의 점수 차는 7.54점. 세계랭킹 3위 요시다 하나(205.20점)와는 무려 14.24점 차였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김채연의 연기는 '피겨 여왕' 김연아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했다. 흔들림 없는 점프, 유려한 스텝, 정교한 스핀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모습이었다.

이제 김채연의 시선은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향하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한국 피겨의 새로운 역사를 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채연 선수 프로필

출처 : 올댓스포츠
출처 : 올댓스포츠

출생 : 2006년 12월 8일 (18세) 서울특별시

신체 : 153cm

소속 : 올댓스포츠

종교 : 불교

랭킹 : 3위

국가대표 : 2021-22 시즌 ~ 현재 (5시즌)

MBTI : ISFJ

별명 : 클린여신 - 경기할 때 넘어지지 않아서 팬들이 지어준 별명이다.

Copyright ⓒ 경기연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