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파우 쿠바르시가 FC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서명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쿠바르시에 재계약에 대한 모든 서류가 준비됐다. 그의 계약은 이제 앞으로 4.5년 동안 유효하다. 쿠바르시가 바르셀로나의 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로마노 기자는 “쿠바르시가 2030년 6월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계약 체결을 공식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제 2007년생 쿠바르시는 23살이 되는 2030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쿠바르시는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 ‘라 마시아’ 출신의 유망주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으로 바르셀로나 유망주답게 훌륭한 발밑 능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나이에 걸맞지 않은 넒은 시야와 패스를 통해 팀의 빌드업을 이끌고 있다. 게다가 좋은 위치 선정 능력을 바탕으로 발군의 수비력도 보여주고 있다.
지로나에서 축구를 시작한 쿠바르시는 2018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쿠바르시는 라 마시마인 바르셀로나 후베닐에서 유망주로 성장했고, 지난 시즌 시작과 동시에 1군에 합류했다. 쿠바르시는 데뷔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다.
지난 시즌 쿠바르시는 24경기에 출전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만 17세라는 나이가 놀라울 정도로 데뷔 시즌임에도 맹활약을 펼치며 바르셀로나 미래로 평가 받았고, 지난해 5월 바르셀로나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부름도 받았다. 쿠바르시는 지난해 3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유로 2024 출전은 불발됐으나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쿠바르시는 한지 플릭의 바르셀로나에서 확실한 주전 센터백이다. 벌써 공식전 30경기 출전했다. 리그에서는 23경기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쿠바르시는 종전 2027년까지의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 늘리며 바르셀로나와의 장기 동행을 하게 됐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15승 3무 5패 승점 48점을 확보하며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2점 차 밖에 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지는 리그에서 쿠바르시의 장기 동행은 바르셀로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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