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모교 서울예대 전설…"족구하다 안기부로 공 넘어가면 못 냐와" (식스센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과 송은이가 모교 서울예술대학교의 전설을 언급했다.

13일 첫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이하 '식스센스')에서는 유재석와 송은이가 모교 서울예술대학교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모교 서울예술대학교를 찾았고, "여기가 많이 바뀌어가지고 깜짝 놀랐네. 학교가 그대로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털어놨다.

제작진은 "학교 얼마 만에 오신 거냐"라며 물었고, 유재석은 "저 녹화 기준으로 올 7월. 얼마 안 됐다. 눈물이라도 흘릴 줄 알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이 옆에 지금 이게 뭘로 바뀌었는지. (전에는) 국가안전기획부. 지금은 국정원. 학교가 작으니까 여기서 족구를 했다. 족구 하다가 공이 저기로 넘어간다. 안기부로. 가끔 좋으신 분 계시면 넘겨주시고 아니면 사라지는 거다. 저기 들어갈 수가 없다. 안기부는"이라며 회상했다.

이때 송은이가 도착했고, 유재석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송은이는 "여기는 족구를 하면"라며 밝혔고, "내가 이야기했다"라며 만류했다.

송은이는 "바람 빠진 공만 날아오는 거 이야기했냐. 전설에 의하면 선배님들은 공을 찾으러 담을 넘어갔는데 돌아오지 못했다는 전설도 있다"라며 못박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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