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청주 KB가 최하위 부천 하나은행을 안방에서 완파했다.
KB는 1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은행을 62-52로 제압했다.
이로써 11승 17패가 된 KB는 인천 신한은행(10승 17패)을 5위로 밀어내면서 단독 4위로 상승, 4강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최하위 하나은행(8승)은 19패째를 당했다.
KB에서는 간판 슈터 강이슬이 15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기록됐다.
아시아쿼터 선수 나가타 모에와 송윤하도 14점씩 보탰다.
에이스 허예은은 득점은 10점에 그쳤지만 어시스트 9개를 배달하며 10점 차 완승의 선봉에 섰다.
하나은행은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이 13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개막 전 하나은행이 야심 차게 영입한 국가대표 센터 진안은 6점 6리바운드에 그쳤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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