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원 전 사령관 수첩 파문 A급 수거 대상에 文·李·조국 포함된 충격의 수첩 폭파 사살 등 '살해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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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원 전 사령관 수첩 파문 A급 수거 대상에 文·李·조국 포함된 충격의 수첩 폭파 사살 등 '살해 암시'

더데이즈 2025-02-13 19:5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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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과 여야 정치인을 비롯해 법조계, 종교계, 언론계 인사까지 체포 대상으로 분류한 노상원 전 사령관의 수첩 내용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첩에는 ‘A급 수거 대상’의 처리 방안으로 살해를 암시하는 표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A급 체포 대상’에 문재인·이재명·조국 포함

MBC 취재 결과, 노상원 전 사령관의 수첩에는 체포 대상자를 A부터 D까지 등급으로 나눈 기록이 담겼으며, 가장 높은 등급인 ‘A급’ 명단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전 의원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유시민 작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A급’으로 분류됐으며,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여당 대표를 지낸 이준석 의원도 같은 등급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치적 성향을 떠나 특정 인물들을 제거 대상으로 삼은 정황이 포착된 것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법조계·언론계·종교계도 포함… ‘살해 암시’ 충격적 내용

수첩에는 “좌파 판사 전원”이라는 표현과 함께 ‘유창훈’이라는 이름도 포함됐다. 

이는 지난해 9월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A급 수거 대상 처리 방안’으로 적힌 내용이다. 

여기에 “이송 중 사고” “수용시설 폭파” “외부 침투 후 사살” 등의 표현이 담겨 있어, 단순한 체포가 아닌 살해 가능성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수첩에는 법조계를 넘어 언론인과 종교계 인사들까지 포함됐다. 

전교조, 민주노총,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뿐만 아니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본부’ 소속 인사들의 이름도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방송인 김어준 씨, 김제동 씨,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이름까지 등장하며, 그 대상이 광범위했음이 드러났다.

대북 작전 계획도 포함… ‘북한과의 접촉’ 언급

이뿐만이 아니다. 

수첩에는 NLL(북방한계선) 인근에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거나 북한에서 나포하기 직전 격침시키는 방안을 논의한 정황도 포착됐다. 

심지어 “북한과의 접촉 방법” “무엇을 내어줄 것인가” 등의 문구까지 포함돼 있어 대북 관련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향후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다.

노상원 전 사령관 측, 해명 없이 침묵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면서 노 전 사령관의 역할과 수첩 속 계획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노 전 사령관 측은 작성 경위와 내용을 묻는 MBC의 질의에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 대통령과 여야 정치인을 비롯한 다수의 인사가 ‘체포 대상’으로 기록된 점, 그리고 살해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 포함된 점에서 이 사안은 단순한 개인 기록을 넘어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향후 검찰과 관련 기관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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