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마감기사] 러-우 종전 기대감에 삼일씨엔에스 상한가... 한화비전, 레드캡투어, 비엘팜텍 등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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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마감기사] 러-우 종전 기대감에 삼일씨엔에스 상한가... 한화비전, 레드캡투어, 비엘팜텍 등 급등

금강일보 2025-02-13 19: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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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화비전, 삼일씨엔에스, 레드캡투어, 비엘팜텍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한화비전, 삼일씨엔에스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비전은 전 거래일 대비 29.99%(1만2550원) 오른 5만4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한화의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 흐름과 기업가치 증가 예상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신증권은 한화에 대해 "기업가치 증가가 예상된다"며 "자회사의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가치 증가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한화는 지난해 4분기 매출 약 18조원, 영업이익 1조1천억원으로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시현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 등 연결자회사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고 별도 부문에서도 건설 부문 실적이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자회사 실적 호전과 별도 건설 부문 턴어라운드로 기업가치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일씨엔에스 전 거래일 대비 29.88%(1140원) 오른 495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정부가 전북 부안·고창군에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한다는 소식과 트럼프와 푸틴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시작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북 부안·고창군에 '원전 1기' 규모의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북 서남권 1GW 해상풍력 사업’을 공지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해상풍력 단지는 GW(기가와트)급 규모로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현재 가동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단지는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로 100MW(메가와트)규모인데 이보다 14배 큰 규모다.

이로서 전북도는 부안군과 고창군 해역에 기존 400MW 규모를 합친 총 1.4GW 규모로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는 지자체 주도로 지역민 등과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사업자 공모 절차를 거쳐 입찰까지 마쳐야 구체적인 사업 윤곽이 드러나기 때문에 준공과 가동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일씨엔에스는 지난 5일 한국남부발전이 주도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사로 선정된 전남 고흥 해상풍력 단지 조성에 발전기 하부구조물을 공급하기로 해 추가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아울러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즉시 시작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아마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만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가 이곳(미국)에 오고 내가 그곳(러시아)에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과의 사우디 회동이 언제쯤 이뤄지는지에 대한 날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해당 소식들이 들려오면서 삼일씨엔에스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규모 해상풍력 조성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재건주 수혜도 같이 받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레드캡투어, 비엘팜텍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레드캡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29.92%(2720원) 오른 1만18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레드캡투어의 실적 및 배당 계획 공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레드캡투어는 보통주 1주당 20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종가(9090원) 대비 22%를 넘는 수준이다.

특히 이번 배당 재원 334억원은 지난해 12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자본준비금에서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한 480억원 중 일부다. 해당 배당금은 비과세 대상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월 12일로, 배당을 받으려면 3월 10일까지 레드캡투어 주식을 매수해 보유해야 한다.

레드캡투어의 지난해 매출은 3588억원, 영업이익은 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와 12.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912억 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3억9500만원으로 13.5% 감소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고배당 전략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레드캡투어의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비엘팜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90%(572원) 오른 24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비엘팜텍이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파격적인 무상증자 결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 비엘팜텍은 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1778만 5970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7일, 신주 상장일은 내달 20일이다.

비엘팜텍은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효과와 주식 거래 활성화로 유동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비엘팜텍은 건강식품 및 진단 메디컬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최근에는 친환경 재생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한화갤러리아, 삼부토건, 한화시스템, 오리엔트바이오,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HD현대인프라코어, 디아이씨, 삼성전자,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LS네트웍스, 범양건영,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TIGER 2차전지소재Fn, 한화오션, 한화비전, KODEX 인버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삼성중공업, 대동, KODEX 레버리지, TYM, TIGER 화장품, SOL 조선TOP3플러스, 카카오, 한화생명, TIGER 미국S&P500, 한화엔진, 전진건설로봇이다.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SG, 동방메디컬, 오리엔트정공, TS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휴림로봇, 나우IB, 에스와이스틸텍, 피아이이, 디젠스, 대동기어, 아이에스티이, 현대에버다임, 형지I&C, 클로봇, 엑스페릭스, 미코바이오메드, B테크놀러지, 어보브반도체, 퀀타피아, 우림피티에스, 켐트로닉스, 자비스, 제이앤티씨, 제주반도체, 에스지헬스케어, 한빛레이저, RF시스템즈, 참좋은여행, 엠에스오토텍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78포인트(1.36%) 오른 2,583.17로 집계됐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56포인트(0.41%) 오른 2,558.95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디대를 차례로 회복했다.

코스피 종가가 2,58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4일(2,588.97) 이후 3개월여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6천56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강하게 밀어 올렸다. 외국인은 1천334억원, 개인은 6천19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10포인트(0.55%) 오른 749.2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3.51포인트(0.47%) 오른 748.69로 출발해 장중 오름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64억원, 개인이 4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63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5.9원 내린 1,447.5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코스피는 종전 기대감과 관세 불확실성 완화를 반영하면서 매크로보다는 산업과 업종별 이슈로 업종 장세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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