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쌀값 폭등에 유통량 늘린다…비축미 21만t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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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쌀값 폭등에 유통량 늘린다…비축미 21만t 방출

연합뉴스 2025-02-13 19:02: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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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슈퍼마켓에 진열된 쌀 일본 슈퍼마켓에 진열된 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예년에 비해 급등한 쌀값을 낮추기 위해 비축미 21만t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일단 입찰 방식으로 비축미 15만t을 방출하고, 이후 유통 상황을 조사해 추가 방출량을 정할 방침이다.

방출되는 비축미는 대부분 2024년산이며, 2023년산도 일부 포함된다.

일본 정부가 쌀 유통량을 늘리기 위해 비축미를 방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NHK는 전했다.

앞서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유통을 어느 정도 원활화하기 위해 비축미를 방출한다"며 "(쌀) 가격은 시장에서 결정돼야 하지만 국민 생활에 매우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가격 상승도 매우 급격하다는 점을 감안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1993년 흉작을 계기로 심한 흉작 등 긴급 사태에 대비한 비축미 관련 제도를 도입했고, 약 91만t을 비축미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축미 보관 기간은 5년이며, 기한이 지나면 사료용 등으로 매각한다.

전국 슈퍼에서 쌀 5㎏ 평균 가격은 지난해 6월 2천100엔(약 2만원) 수준이었으나, 지난달 중순에는 3천627엔(약 3만4천원)까지 올랐다.

교도통신은 "유통량이 증가하면 점포에서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해설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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