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곽한빈 기자]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채연(수리고)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채연은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07점, 예술점수(PCS) 68.49점을 합쳐 총점 147.56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71.88점을 합한 최종 총점 219.44점으로 세계 1위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11.90점)를 누르고 우승했다.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거둔 사카모토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를 범하며 136.87점을 받았다. 사카모토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1위인 75.03점을 받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였던 김채연이 프리스케이팅에서 뛰어난 연기로 사카모토와 10점 이상 점수차로 역전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김채연의 우승으로 이번 대회 금메달이 14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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