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손흥민이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을 만났다. 팀과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특유의 미소를 잃지 않은 손흥민이다.
영국 ‘풋볼런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찰스 3세가 이날 토트넘 홋스퍼와 미국프로풋볼(NFL)이 후원하는 지역 아동 지원 프로젝트 격려 차 토트넘 홈구장을 찾았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도 같은 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찰스 3세가 구단을 공식 방문한 사실을 알렸다. 토트넘은 “우리는 찰스 3세가 구단이 해당 지역에 미치는 긍정적인 사회경제적 영향을 기념하기 위해 공식 방문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 홈구장에 방문한 찰스 3세는 주장 손흥민과 간단한 인사도 나눴다. 토트넘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찰스 3세는 “이번 주말에 경기가 있느냐”라고 묻자 손흥민은 “일요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경기 결과가 좋은 것 같냐”는 질문에 “그랬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보였다.
계속해서 찰스 3세는 “현재 팀 상황이 어떤가”라고 묻자 손흥민은 “지금은 어려운 시기이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더해 밝은 미소도 잊지 않은 손흥민이다. 찰스 3세도 “그렇군”이라고 답하며 미소로 화답했다.
이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손흥민은 찰스 3세에게 토트넘을 상징하는 황금 수탉 조각상 복제품을 전달했다. 찰스 3세는 경기장에서 손흥민 외에도 워싱턴 커맨더스에서 활약 중인 NFL 스타 에페 오다와 버팔로 빌스 코치 출신인 피비 셰크터를 만나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의 말대로 현재 토트넘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올 시즌 PL 14위에 그치고 있는 토트넘은 강등권과 불과 승점 8점 차다. 컵 대회도 연속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 최근 2경기에서 각각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손흥민도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공식전 33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이다. 그러나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주요 경기에서 자주 침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급기야 방출설까지 제기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포함한 3명이 선수를 방출할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으며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라고 주장했다.
어려운 시기임에도 미소를 잃지 않은 손흥민이다. 그의 미소가 런던에 오랫동안 남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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