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청부살해 당해"... 배우 송선미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싱글맘 된 근황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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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청부살해 당해"... 배우 송선미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싱글맘 된 근황 공개됐다

원픽뉴스 2025-02-13 17:45: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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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가 남편과 사별 후 싱글맘으로서의 근황을 공개하며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송선미 신랑
송선미 / 사진 = 슈돌

 

2024년 2월 1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송선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송선미는 남편에 대해 "굉장히 관대하고 따뜻하고 매너 있고 배려 많았던 사람"이라고 회상했습니다. 앞서 송선미는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미술감독 고우석씨와 결혼해 2015년 딸 아리 양을 낳았습니다. 아리 양 출산 2년 후에 할아버지의 유산 상속 문제로 사촌과 갈등을 겪은 고우석 씨는 2017년 결국 청부살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송선미 남편 피살 사건 재조명

조사 결과, 이는 일가친척에 의한 청부 살인 사건이었는데 가해자는 다름 아닌 피해자의 외사촌 동생인 곽모 씨로 실행범 조모 씨에게 살해를 지시, 금품을 약속했습니다. 조씨는 경찰조사에서 처음에는 피해자 측이 먼저 접근, 혹은 제안했다며 피해자 탓으로 돌리려는 식의 거짓 진술을 했으나 사건이 계획한 것과는 다르게 금품조차 못 받게 되는 상황으로 흘러가자 청부받아 저지른 살인이었음을 인정했습니다. "수억 원대의 금품을 약속했으나 고 씨가 약속을 깨고 천만 원밖에 주지 않자 조모 씨는 이에 앙심을 품고 칼을 준비해 고 씨를 찔렀다"고 진술했는데 이는 거짓말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은 가해자 측의 잘못이었는데 가해자인 사촌 동생이 막대한 재산을 가진 자신의 친할아버지(이자 피해자의 외할아버지)의 유산을 독차지하려고 자신의 아버지(피해자의 외삼촌)와 자신들의 먼 인척인 법무사를 끌어들여 상속 관련 유언장을 조작하려고 했고, 이를 알게 된 할아버지가 분노하자 외손자인 피해자가 사실을 바로잡으려다 가해자가 이에 앙심을 품으면서 변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가해자는 미수에 그쳐서 그렇지 사촌매형(피해자 친누나(이자 가해자 사촌누나)의 남편)까지 죽이려고 계획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두 사람의 할아버지는 바로 재일교포 출신의 곽유지 회장으로, 일본에서 수천억 단위의 호텔, 리조트 사업을 한 준재벌급 인물입니다. 곽유지 회장은 신한은행 설립, 선문대학교 개설 등에 기여한 바 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었다고 알려졌습니다. 당시 99세의 고령이었는데 사건 이전에는 그 나이에도 매우 정정했다고 하지만, 자신의 손자들 간에 벌어진 끔찍한 피바람에 엄청난 충격을 받은 나머지 그로부터 4개월도 채 못 넘기고 2017년 12월 7일 향년 100세로 사망했습니다.

송선미 남편
송선미 / 사진 = 슈돌

 

한편 송선미는 최근 근황으로 책을 쓴 소식을 전했는데 그는 "마음이 많이 아팠을 때 책을 썼다. 남편을 잃고 나서 처음엔 부정했다. 인지를 못했다. 신랑이 저기 어딘가에 살아 숨 쉬고 있을 거 같았다"라며 남편이 당한 비극을 딸에게 설명하고자 동화책을 썼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딸과 함께 해당 프로그램의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싱글맘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지 않나. 어려움이 있지만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런 삶이 아니라 싱글맘으로 신나고 재미있게, 내 삶의 주인으로 힘있게 사는 게 가능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송선미 사별
송선미 / 사진 = 금쪽상담소

 

한편 송선미는 지난 2021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오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는데 시 송선미는 "딸이 7살이라 이제 초등학생이 되는데 걱정이 되더라. 제가 알려진 인물이다 보니까 가정사도 드러나게 됐는데 아이 아빠가 하늘나라로 가게 된 사실이 기사로 다 남아 있다. 아이가 그걸 접하게 됐을 때 느낄 상처를 어떻게 완화시켜줄 수 있을까, 그렇게 했을 때 내가 뭐라고 다독여줘야 하나 걱정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딸이 아빠의 부재는 알지만 사건은 모른다. 당시 딸이 너무 어려서 ‘아빠는 우주여행을 떠났다’고 말했다. 아이가 3~4살이 되니 ‘아빠 대체 언제 오냐’고 하더라. 6살이 됐을 때는 아빠가 있는 친구들을 무척 부러워했다"고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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