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대구FC의 스타 세징야(36)와 FC서울의 주장 린가드(33)가 서로 러브콜을 주고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미리 미디어데이를 진행한 4개 팀(울산, 포항, 광주, 전북)을 제외하고 8개 팀(강원, 김천, 서울, 수원FC, 제주, 대전, 대구, 안양)이 이날 팬들 앞에서 새 시즌 포부를 전했다.
특히 세징야와 린가드가 러브콜을 주고 받는 모습이 팬들의 입꼬리를 올렸다. '호흡을 맞추고 싶은 다른 팀 선수가 있는가'라는 팬의 질문에 세징야가 "린가드를 대구로 데려오고 싶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린가드는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 "(세징야가) 서울로 오면 저와 호흡이 잘 맞을 것 같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게 했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우리 팀이 강점은 캡틴이 김기복이라는 점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복'은 린가드를 재미있게 부르는 말이다.
박창현 대구FC 감독도 세징야를 강점으로 꼽았다. 박 감독은 "우리 팀에는 모든 팀들이 무서워하는 세징야가 건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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