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원, 학부모, 정신건강 전문가 등과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 이후 현안으로 떠오른 학교 구성원의 정신건강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교육부는 이 부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학교구성원 정신건강 관리 및 안전대책'을 주제로 제66차 함께차담회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차담회는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김하늘 양이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유사 사고 재발을 막고 근본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히 마련됐다.
차담회에는 교사, 교감, 장학사 등 학생안전·교원인사·교권보호 관련 현장 전문가 5명, 학부모 3명, 정신건강 관련 전문가 3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교원의 정신건강 및 학생 안전과 관련한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제2의 하늘이'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논의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교육부는 신학기를 앞두고 학부모가 불안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교내 안전을 강화하고 학교 구성원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참석자들이 준 의견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교육공동체의 신뢰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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