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식당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 20대 업주…시민단체 엄벌 촉구(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진주 식당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 20대 업주…시민단체 엄벌 촉구(종합)

연합뉴스 2025-02-13 15:02:05 신고

3줄요약

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시민단체 "증거 인멸 전에 가해자 구속 수사하라"

진주 불법 촬영 엄벌 촉구 기자회견 진주 불법 촬영 엄벌 촉구 기자회견

[촬영 박정헌]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8시께 진주시 가좌동 한 음식점 여자 화장실에서 한 손님에 의해 촬영 중인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업주인 20대 A씨가 휴대전화를 설치해 촬영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 휴대전화에서는 약 50개의 영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호기심 때문에 휴대전화를 여자 화장실에 설치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따른 특별법 위반 혐의로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진주여성연대는 이날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촬영은 피해자 잘못이 아니며 피해자가 한 사람으로 그칠 가능성도 적다"며 "수사 및 재판 전 과정을 피해자가 용기 있게 버텨내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 촬영물을 어디에 저장했으며, 어떻게 이용했는지 증거를 인멸하기 전에 당장 구속할 것을 촉구한다"며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공포에 떨게 하는 피의자를 엄벌할 것을 사법부에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진주시에 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책 마련을, 경찰에는 피의자 구속 수사 등을 요구했다.

home1223@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