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가 이상준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는 박나래가 자신의 어머니가 사윗감으로 이상준을 마음에 들어 한다고 밝혔다.
박나래, "엄마가 이상준이 좋다고 사위하자고.."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박나래, 문세윤, 김종민, 코드쿤스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나래는 평생 잊지 못할 고마운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박나래는 "재작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장이 목포였다"라며 "할아버지가 저한테는 아빠 같은 존재였는데 도연이와 신기루가 바로 내려와서 12시간을 같이 있어 줬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박나래는 "기루 언니는 할아버지를 더 자주 뵀는데 할아버지가 생전에 언니를 '수령님'이라고 불렀다."라며 "장례식장에서 기루 언니가 맥주 20병을 먹는 걸 보고 엄마가 쟤 보내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근 화제가 됐던 양세형과의 '썸'에 대해 박나래는 "양세형 씨랑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랐다. 수상 공약이 뽀뽀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세형이랑은 완전히 비즈니스 썸이다"라며 "우리 엄마의 마음은 예전부터 이상준 오빠와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알고 보니 이상준이 광주까지 내려와 박나래의 조카 돌잔치 사회를 봐준 것, 박나래는 스케줄 때문에 불참했지만 이상준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엄마가 좋아하셨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박나래는 "엄마가 좋다고 하니까 이상준 오빠가 욕심을 내더라. 결혼 안 밝혀도 되니까 혼인신고만 하고 '나혼산'은 계속하라고 하더라."라며 "근데 집은 공동명의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했던 박나래 어머니는 녹화 당시 또한 '나는 상준이가 너무 좋다. 사위하자'라고 말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박나래는 "이상준 오빠와 연인으로 발전 가능성은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 "엄마한테 결혼을 생각한 남자친구를 보여줬더니.."
앞서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3주년 특집으로 수제자인 박나래와 그의 어머니 고명숙이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와 박나래의 어머니 고명숙 여사는 고민을 토로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나래는 엄마의 결혼 반대에 대해 밝혔다.
정형돈은 "박나래가 남자친구를 보여준 적이 있냐"라고 묻자 고 여사는 "딸이 남자친구를 보여준 적 있는데 시집을 간다고 하면 다 반대했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알고 보니 박나래는 결혼을 생각하며 만난 남자친구를 두 번 정도 어머니에게 소개시해준 바, 반대한 이유에 대해 고 여사는 "뺏긴다는 생각을 해서 딸의 결혼은 만족스럽게 안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형돈은 "그럼 박나래가 이미 결혼했을 수도 있었다는 거냐"라고 묻자 고 여사는 "다 결혼 상대가 아니었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그걸 엄마가 어떻게 아냐."라며 "엄마의 속을 모르겠다. 30대 초반부터 빨리 결혼하라더니 이제는 뺏기는 거라고 하니까"라며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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