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 영혼의 파트너도 우승이 간절하다.
해리 케인은 최근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를 통해 미식축구 선수 전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케인은 “마음 한구석에 있다”며 미식축구 선수 전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미래에 알아볼 것이다. 지금 나는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에 맞춰져 있다. 아직 축구 선수로 몇 년 더 가능할 것 같다”며 현재가 아닌 나중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케인은 NFL 팬이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NFL 키커가 되는 것이 꿈이다. 10~12년 후에는 꼭 도전하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최고의 스포츠맨으로 기억되지 않을까"라고 의욕을 밝힌 바 있다.
케인의 NFL 사랑은 유명하다. 지난 2019년 아카데미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NFL 아카데미는 16~18세 청소년들에게 프로 축구 코칭과 함께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케인은 NFL 선수전향 전 축구 커리어 우승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케인은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을 분담하면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8시즌 함께 뛰며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통산 47개의 골을 합작하는 등 토트넘이 부진할 때도 엄청난 퍼포먼스로 부적이라고 할 정도로 존재감이 대단했다.
특히, 첼시 시절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 듀오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EPL) 최다골 합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손흥민과의 강력했던 파트너십은 해체됐다.
케인은 여전히 손흥민을 향해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케인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 시상식에서 '토트넘 홋스퍼에서 누굴 가장 데려오고 싶냐?'는 질문에 "물론 손흥민이라고 답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한 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기 위함이다.
케인은 우승의 운을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루는가 싶더니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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