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촌설렁탕은 고물가·고금리 시대를 맞아 예비 창업자들의 초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3000만원 규모의 특별 창업 지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가맹비 1500만원과 교육비 500만원을 전액 면제하고 간판 및 내부 홍보물 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인테리어 자율 시공과 주방 기기, 기물의 자체 구입을 허용해 가맹점의 운영 자율성을 높였다.
한식 업종은 유행과 경기 영향을 덜 받아 안정적 매출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한식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은 17.2% 상승했다. 이는 치킨(6.5%), 커피(7.4%) 업종보다 높은 수치다.
설렁탕 시장에서 한촌설렁탕은 매장당 월 평균 7000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 14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는 경쟁 브랜드들의 매장 수가 50개 미만인 것과 대비된다.
한촌설렁탕은 체계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지역별 상권과 입지 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매년 1월에는 경영 계획 워크샵을 개최해 AI(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매장별 성장성과 수익성을 분석한 경영 진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오송 공장을 중심으로 첨단 생산 공정과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물류 공급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원팩 납품 시스템은 점주들의 조리·운영 부담을 줄이고 위생적인 조리를 보장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한촌설렁탕 관계자는 "40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유지, 다양한 상생 기조를 통한 지원 등 가맹점주들의 든든한 성공 발판이 되고자 노력하는 브랜드인 만큼 이번 창업 프로모션 기회를 잘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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