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가 11살 딸 아리와 함께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첫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기 경력 28년 차의 베테랑 배우이자 싱글맘인 그는 이번 방송을 통해 친구 같은 모녀의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슈돌’ 560회 ‘축하해 사랑해 함께해’ 편에서는 송선미와 딸 아리의 일상이 그려졌다.
기존 ‘슈돌’이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중심으로 구성된 것과 달리, 이번에는 프로그램 최초로 싱글맘이 출연하면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송선미와 아리는 아침을 맞이하는 특별한 루틴을 공개했다.
바로 거실에서 함께 요가를 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
모델 출신인 송선미를 닮아 길쭉하게 뻗은 팔다리를 자랑하는 아리는 엄마와 함께 다양한 요가 동작을 소화하며 여유롭고 건강한 하루를 시작했다.
아리는 능숙한 자세로 요가를 따라 하며 운동을 즐겼고,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송선미는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으로도 안정감을 주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모녀의 유연한 동작과 아름다운 호흡이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요가를 마친 후, 두 사람은 함께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아리는 직접 방울토마토를 자르며 엄마를 도왔고, 송선미는 그 덕분에 토르티야 피자를 뚝딱 만들어 냈다.
아리는 “엄마랑 같이 요리하는 게 재밌다”며 밝은 미소를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아리가 엄마를 많이 닮았다”며 감탄했다.
모녀의 취미 생활도 공개됐다.
송선미는 “GD(지드래곤)의 오랜 팬”이라며 “작사, 작곡도 잘하고 춤도 멋지게 추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반해 딸 아리는 “아이브 안유진을 가장 좋아한다”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특히 아리는 GD를 향한 남다른 팬심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줬다.
수준급 그림 실력을 자랑하는 그는 직접 GD의 초상화를 그려 포토카드를 제작했고, 이를 엄마에게 선물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MC들은 “어쩜 이렇게 그림을 잘 그리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송선미와 ‘슈돌’ MC 최지우는 뜻밖의 인연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지우는 “송선미가 부산 덕문여고 1년 직속 선배다. 내 마니또 선배의 단짝 친구였다”며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송선미 역시 “최지우 씨는 학년에서 가장 예뻤다”며 미모의 쌍두마차였던 당시를 떠올렸다.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훈훈한 분위기로 가득 찼고, MC들은 “두 사람 모두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미모를 유지하고 있다”며 감탄했다.
이번 방송은 ‘슈돌’ 최초로 싱글맘의 육아가 조명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송선미는 “딸과 함께하는 순간들이 소중해서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전까지 ‘슈돌’은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중심으로 구성돼 왔지만, 이번 송선미의 출연을 계기로 다양한 가정의 형태를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게 됐다.
싱글맘으로서 딸과 함께 살아가는 현실적인 모습과 따뜻한 모녀 관계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송선미와 11살 딸 아리의 리얼한 일상과 모녀의 다정한 케미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이들의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는 매주 방송되는 ‘슈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선미는 누구?
송선미는 1975년 9월 13일 (현재 49세) 생으로 1996년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한 후, 1997년 MBC 드라마 "수줍은 연인"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왕과 비", "하얀거탑", "신들의 만찬", "황금정원", "기황후", "환혼" 등이 있으며, 특히 2007년 방영된 "하얀거탑"에서 강렬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화에서는 "미술관 옆 동물원", "몽정기",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더 킹"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송선미는 모델 출신답게 세련된 이미지와 지적인 분위기로 주로 도회적이고 우아한 역할을 맡아왔으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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