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창녕] 눈처럼 하얀 '부직포' 덮어 축제 준비하는 유채꽃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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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창녕] 눈처럼 하얀 '부직포' 덮어 축제 준비하는 유채꽃 단지

연합뉴스 2025-02-13 14:17: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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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직포 덮인 경남 창녕군 남지읍 유채꽃밭 부직포 덮인 경남 창녕군 남지읍 유채꽃밭

[촬영 김동민]

(창녕=연합뉴스) 경남지역에 전날 내렸다 그친 눈이 대부분 다 녹은 13일 창녕군 남지읍 유채꽃 단지에는 흰 부직포가 덮여 눈이 쌓인 듯한 장면이 연출됐다.

흰 부직포는 오는 4월 개최되는 제20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 준비를 위해 창녕군이 정상적인 유채 생육을 도우려고 설치한 보온 조처다.

남지읍 유채꽃 단지 전체 면적 110만㎡ 중 유채꽃 성장이 상대적으로 느린 곳 1만2천㎡가 부직포로 덮였다.

지난해보다 평균 기온이 높아 부직포로 덮인 면적은 3분의 1가량 축소됐다.

유채꽃 단지 인근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던 60대 주민은 "유채가 잘 성장해 따뜻한 봄이 오면 활짝 개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직포 덮인 경남 창녕군 남지읍 유채꽃밭 부직포 덮인 경남 창녕군 남지읍 유채꽃밭

[촬영 김동민]

군은 지역 주요 농산물인 마늘 등의 동절기 생육 때 부직포를 사용한 것에 착안해 5∼6년 전부터 이 방법을 도입했고, 효과도 검증됐다.

2년 전 혹한으로 인근 지역에서 유채꽃이 개화하지 않아 축제를 취소했던 것과 달리 창녕에서는 낙동강유채축제를 무사히 마쳤다.

이런 효과 덕분에 영호남 일부 지자체의 하천관리과·농업기술센터 등이 문의하거나 직접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부직포는 이달 21일께 철거될 예정이다.

축구장 150개 면적의 국내 최대 유채꽃 단지를 자랑하는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오는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남지읍 유채꽃 단지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지난해 경남, 부산, 대구 등에서 133만명이 다녀가며 영남권 최대 유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글·사진 = 김동민 기자)

과거 창녕낙동강유채축제 과거 창녕낙동강유채축제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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