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前 특검, 1심서 징역 7년···법정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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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前 특검, 1심서 징역 7년···법정 구속

투데이코리아 2025-02-13 13:48: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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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동 개발 관련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청탁 대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대장동 개발 관련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청탁 대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에 연루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수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특검에게 징역 7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1억5000만원 추징을 명했다.
 
박 전 특검과 함께 기소된 양재식 전 특검보에 대해서는 징역 5년과 벌금 3억원, 추징 1억5000만원을 선고했다.
 
박 전 특검은 지난해 1월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이 허가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았지만, 이날 선고와 함께 보석이 취소돼 법정 구속됐다. 양 전 특검보도 법정에서 구속됐다.
 
박 전 특검에 대해선 대장동 민간업자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자금 명목으로 3억원을 수수한 혐의만 유죄로 인정됐다.
 
이날 재판부는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대출용 여신의향서 발급에 도움을 준 대가로 50억원을 약정받고 5억원을 받은 혐의와 김 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에 근무하던 딸을 통해 11억 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선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박 전 특검은 2014~2015년 우리은행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부동산 등을 약속받고 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양 전 특검보는 박 전 특검이 민간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는 과정에서 실무를 담당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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