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엘링 홀란드가 48경기 만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홀란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 기록을 조명했다.
홀란드는 48경기를 소화하면서 49골을 뽑아냈다. 홀란드는 48경기 만에 이브라히모비치(124경기 48골)를 넘어섰다. 이브라히모비치 외에도 디디에 드로그바(92경기 44골), 세르히오 아구에로(79경기 41골), 사무엘 에투(78경기 30골), 웨인 루니(85경기 30골), 루이스 수아레스(73경기 27골), 다비드 비야(47경기 14골)의 득점 기록을 넘어선지 오래다.
맨체스터 시티는 12일 오전 5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3으로 역전패 당했다.
홀란드는 선발로 나와 최전방을 책임졌다. 홀란드는 전방에서 버텨주며 공을 지켰고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폭발적인 움직임으로 수비를 따돌리고 슈팅을 가져가기도 했다. 홀란드는 이번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하며 이브라히모비치의 득점 기록을 뛰어 넘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이 홀란드였다. 전반 19분 잭 그릴리쉬의 로빙 패스를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슴으로 떨궈줬다. 홀란드가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1-1로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 홀란드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다시 리드를 안겨줬다. 후반 32분 필 포든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할 때 다니 세바요스와 충돌하며 넘어졌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홀란드가 나섰고 티보 쿠르투아를 속이며 왼쪽으로 밀어 넣었다.
홀란드는 전방에서 오렐리앙 추아메니, 라울 아센시오와 싸우며 분투했다. 하지만 맨시티가 2골을 헌납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홀란드는 멀티골에도 웃을 수 없었다.
한편, 홀란드는 잘츠부르크, 도르트문트, 맨시티에서 UCL 무대를 밟았다. 홀란드는 잘츠부르크에서 8골, 도르트문트에서 15골, 맨시티에서 26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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