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9’·‘타스만’ 동시 출격…전기 SUV·픽업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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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타스만’ 동시 출격…전기 SUV·픽업 시장 공략

투데이신문 2025-02-13 13:23: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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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이 출시 행사에서 전시되어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
아이오닉 9이 출시 행사에서 전시되어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현대차·기아가 각각 전기 SUV와 정통 픽업트럭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공식 출시하고, 기아는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의 계약을 개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두 모델은 각 브랜드의 전동화 및 레저용 차량(RV) 전략을 반영한 핵심 신차로, 전기차 시장과 픽업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대형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과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32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최장 거리다.

판매 가격은 7인승 기준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며, 6인승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를 기념해 광고 캠페인과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광고 영상에서는 넓은 실내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을 강조하고, 110.3kWh 배터리를 활용해 전자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모습을 담아 전기 SUV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또 오는 16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빛의 씨어터’에서 차량 전시와 시승, 구매 상담을 진행하는 대고객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또한 현대차는 아이오닉 9 고객 대상 ‘EV 에브리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부터 유지·관리까지 맞춤형 전기차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출고 후 2년 이상 3년 이내 중고차로 매각할 경우 최대 55%의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정책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블루링크 스토어’를 오픈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라이팅 패턴 변경 ▲디스플레이 테마 ▲가상 기어변속 등 디지털 사양을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분들이 아이오닉 9을 더욱 가깝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전국 주요 전시장에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카마스터를 통해 차량에 대해 전문적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했다”며 “현대차가 처음 선보이는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전동화 경험을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 기아 타스만 외장 이미지. [사진=기아]
더 기아 타스만 외장 이미지. [사진=기아]

기아가 선보이는 ‘더 기아 타스만’은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으로, 지난해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다. 기아는 타스만이 혁신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픽업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스만은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 트림으로 구성되며,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 모델도 추가됐다. 가격은 ▲다이내믹 3750만원 ▲어드벤처 4110만원 ▲익스트림 4490만원 ▲X-Pro 5240만원이다. 동력 성능은 2.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을 발휘한다.

오프로드 성능도 강점이다.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으며,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 패턴을 조정하는 ‘토우 모드’가 적용됐다. 또한, 800mm 깊이의 물을 건널 수 있는 도하 성능을 갖췄고, 4WD 시스템은 샌드·머드·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지원한다. X-Pro 모델은 일반 4WD 대비 최저 지상고가 28mm 높아진 252mm로 설정됐으며,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 락(Rock) 모드, 그라운드 뷰 모니터 등 험로 주행을 돕는 전용 기능이 탑재됐다.

픽업의 핵심 요소인 적재 공간도 강화됐다. 타스만의 적재함(베드)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 높이 540mm로, 최대 700kg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또한, 기아는 ▲싱글·더블 데커 캐노피 ▲스포츠 바 ▲베드 커버 ▲슬라이딩 베드 ▲사이드 스텝 등 다양한 순정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편의·안전 사양도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실내에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2열에는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빌트인 캠 2 Plus’, ‘디지털 키 2’ 기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아 카페이 등 첨단 커넥티비티 기능도 갖췄다.

기아는 타스만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 6월까지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첫 1년간 이자만 납입하고 이후 2년간 원리금을 상환하는 ‘365 라이트 할부’를 제공하며, 3월 내 계약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계약금 쿠폰을 지급하는 ‘타스만 더블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오는 4월 개막하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타스만 전용 전시존을 마련하고, 험로 주행과 캠핑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RV 시장을 선도해온 기아가 선보이는 정통 픽업 타스만은 국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타스만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픽업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가치와 자유로움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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