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만나려면 두 팀 모두 결승에 올라가야 한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시즌 코파 델 레이 준셜승전 대진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격돌하고 레알 소시에다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맞대결을 펼친다. 엘클라시코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모두 결승에 올라가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막강한 화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코파 델 레이에서도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은 그대로였다. 바르바스트로(4-0 승리), 레알 베티스(5-1 승리), 발렌시아(5-0 승리)를 차례로 꺾고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바르셀로나는 3경기에서 무려 14골을 뽑아냈다. 이제 준결승 상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라운드부터 시작했다. 하위 라운드에서는 생각보다 고전했다. 다행히 경기 막판 득점을 만들어내며 탈락은 면했다. 16강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제대로 실력을 발휘했다. 엘체에 4-0 대승을 거뒀고 8강에선 헤타페를 5-0으로 잡았다.
레알 소시에다드도 1라운드부터 대회를 진행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부 리그의 저력을 보여주며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6강에서 라요 바에카노를 3-1로 눌렀고 8강에서 오사수나에 2-0으로 승리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다.
레알 마드리드는 확실히 강력했다. 32강에서 미네라를 5-0으로 제압했고 16강에서 셀타 비고를 5-2로 이겼다. 8강에선 레가네스 원정을 떠나 생각보다 고전했다. 루카 모드리치, 엔드릭의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2골을 헌납했다. 경기 종료 직전 곤살로 가르시아의 극장골이 터지며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이번 시즌 엘클라시코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4-0, 5-2로 2번의 맞대결 모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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