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1학기 농촌유학 프로그램에 381명의 학생이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촌유학은 서울 초등학생·중학생이 일정 기간 농촌 학교에 다니면서 생태 친화적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참여한 누적 학생 수는 2천232명이다.
서울 소재 공립 초교 1∼6학년이거나 중학교 1∼2학년이면 신청할 수 있고, 강원·전남·전북 등 농촌 지역에서 6개월 또는 1년 동안 생활하게 된다.
올해 1학기 신규 참여 학생은 150명, 기존에 참여했던 학생 중 연장 신청생은 231명이다.
신규 신청자의 경우, 강원 지역을 희망한 학생이 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남(42명), 전북(21명) 순이었다.
연장 신청자의 희망 지역은 전남이 101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농촌유학은 학생들에게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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