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7%·민주 36%…지난주 보다 양당 모두 소폭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7%,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36%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이같이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2%포인트(p), 민주당 지지율은 1%p 각각 하락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32%,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3%, 오세훈 서울시장 8%, 홍준표 대구시장 5%,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4%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371명)에서는 김 장관 31%, 오 시장 20%, 홍 시장 11%, 한 전 대표 9% 순으로 꼽았다.
민주당 지지층(363명)에서는 이 대표 76%,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동연 경기지사가 각각 2%였다.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호감도를 물은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은 이 대표가 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 장관 27%, 오 시장 26%, 홍 시장 20%, 한 전 대표 20% 였다.
올해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40%,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5%였다.
민주당 후보 선택 응답률은 지난주보다 3%p 늘었고, 국민의힘 후보 선택 응답률은 1%p 줄었다.
대선에서 투표할 정당 후보가 '없다'거나 '모름·무응답'으로 답한 비율은 19%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0%,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1%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론과 정권 재창출론 응답률은 모두 지난주 조사와 동일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21.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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