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저건을 쏴!" 배성재→송지효 분노한 '바디캠', 韓에서 이런 일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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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저건을 쏴!" 배성재→송지효 분노한 '바디캠', 韓에서 이런 일이 [종합]

엑스포츠뉴스 2025-02-13 11:00: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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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한국에서 벌어지는 상상도 못할 사건들이 자세히 기록된 '바디캠'이 출격한다.

13일 오전 JTBC 신규 프로그램 '바디캠'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동일 PD, 조치호 PD를 비롯해 배성재, 장동민, 송지효, 강지영, 신규진이 참석했다.

'바디캠'은 방관과 경찰관의 바디캠 영상을 통해 긴박한 현장과 숨 막히는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녹화를 마친 신규진은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구나 싶었다. 외국 사례인 줄 알았는데 버젓이 한글 간판이 보인다"며 충격을 받았음을 밝혔다. 

그는 "한국에 이런 큰 범죄, 무서운 범죄가 일어난다는 걸 현장의 바디캠 통해 보니까 저희는 VCR임에도 현장같은 생생함에 몰입이 된다. 다큐멘터리 같기도 하다"며 프로그램의 매력을 전했다. 

박동일 PD는 "경찰, 소방관 등 제복 근무자들이 출동 시 바디캠을 부착하고 나간다. 거기엔 하루에도 수백개, 한달 수만 건의 생생한 사건사고 영상이 다 담겼다"며 "그 영상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생생하고 리얼한 방송되지 않을까 싶어서 기획하게 됐다"며 "무겁지만은 않게 출연자가 재미도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사실 녹화 전까지는 뉴스를 통해 블랙박스, CCTV 보며 현장감을 느꼈다고 생각했다. 근데 '바디캠' 영상이 정말 기대 이상이다. 이렇게 몰입될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첫 JTBC와 함께하는 방송에 설렘으로 임했다는 배성재는 "스포츠 중계는 정해진 룰, 규칙 안에서 벌어진다. 그런데 '바디캠'은 룰을 벗어나는 일을 전한다. 법을 벗어나는 게 벌어지면 안 되는데, 그걸 막으려고 안간힘 쓰는 제복 영웅들이 너무 고생한다는 걸 밀착취재로 느꼈다"며 새로움을 예고했다. 

그는 "단지 도파민 분출되는 영상 보면서 자극적이라고만 느낀게 아니라 고생하시는 분들, 같이 동행하는 제작진이 존경스러웠다. 두 손 모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배성재는 촬영 중 출연자들의 '과감한 해결책'이 나왔다고 전했다. 

강지영은 "송지효가 테이저건을 한 10번을 외쳤다. 제 귀가 아프다"라고 이야기했고, 송지효 또한 "한 번 녹화 때마다 테이저건이 한 스무 번 나온다"라며 분노할 상황들을 예고했다. 



장동민 또한 '테이저 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전 '바디캠'에 국민으로서 나와있는 거다. 기사나 사건에 대한 댓글을 보면 많이 실제로 제 감정하고 거의 비슷하다. 다 사람 아니겠냐"라며 "전 그 감정을 가감없이 국민의 한 사람이 내뱉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하고 있다. 과격한 해결책이라는데 오죽 답답하면 그러겠나. 저같은 사람이 시원하게 이야기하는 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그걸 이행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송지효는 "저도 롤모델이 장동민일 정도로 제가 하고픈 이야기를 시원하게 해주신다"며 장동민을 인정했다. 



조치호 PD는 "'바디캠'에는 지금까지 어디서도 구할 수 없던 장면이 나온다. 1인칭 시점이라 가지 말아야할 장소나 위험한 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라며 차별화 된 프로그램임을 자신했다. 

장동민은 마지막까지 "제작진이 특별한 연출 만든 게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 이뤄진 일들을 촬영한 걸 보는 거다"라며 "모두가 시청하고 알아야한다. 당장 내게, 가족에게 일어날 수 있는, 동네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다. 어떻게 대처하고 누가 우릴 도와주는지. 지시를 어떻게 따라야 하는지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다. 저희가 재밌게 이끌어 웃음도 드리겠지만 매주 시청하며 나와 가족을 지킬수 있는 법을 배우셨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바디캠'은 13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사진=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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