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올해 강동구에 주소를 두고 2025년생 아기를 출생신고한 가정에 출산 축하 용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축하 용품은 신생아용 기저귀 1팩과 20L 종량제 봉투 30매로 구성됐다.
종량제 봉투 지급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기저귀 사용 증가로 생활폐기물 처리 부담이 커지는 신생아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축하 용품은 동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현장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온라인 출생신고를 한 경우에는 직원 안내에 따라 추후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신청 기한은 신생아의 출생일부터 1년 이내다.
구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출생 축하카드 발송, 벨 누름 방지 스티커 배부, 다자녀 특별장려금 및 입학축하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출산 축하 용품 지원이 아기를 키우는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길 바란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높은 지원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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