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D-2’ 알고 보면 좋은 K리그 변화…2025시즌 이렇게 바뀐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개막 D-2’ 알고 보면 좋은 K리그 변화…2025시즌 이렇게 바뀐다

일간스포츠 2025-02-13 09:37:02 신고

3줄요약
K리그 우승 트로피. 사진=프로축구연맹

2025시즌 K리그 대장정의 막이 오는 15일 열린다. 프로축구연맹은 새 시즌을 앞두고 국제 흐름에 발맞춰 변화를 외쳤다. 올해부터 바뀌는 점들을 알면 K리그를 더욱 재미나게 즐길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동은 외국인 선수 제도다. 2025년부터 K리그는 아시아·동남아 쿼터를 폐지했다. K리그1 팀은 국적 무관하게 최대 6명의 외국인 선수를 등록할 수 있고, 4명을 경기에 한꺼번에 내보낼 수 있다. K리그2는 최대 5명까지 보유할 수 있고, 4명을 동시에 출전시킬 수 있다.

국제 흐름을 고려한 변화다. 애초 K리그1에서는 외국인 선수 6명 중 아시아 선수 1명을 스쿼드에 포함해야 했고, K리그2에서는 동남아 선수와 아시아 선수 1명씩을 넣어야 했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24~25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는 팀들의 외국인 선수 등록 제한을 완전히 풀었다. K리그 역시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변화가 불가피했다.

또 지난해 3월 축구 규칙 개정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승인한 뇌진탕 교체 제도를 도입했다. K리그 각 팀은 교체 인원수와 무관하게 뇌진탕 증상을 보이는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경기당 최대 1명을 추가 교체할 수 있고, 뇌진탕 교체 시행 여부는 팀 의료진이 결정한다.

3일 서울에 합류하게 된 윤기욱(왼쪽부터) 사무엘, 임준섭. 사진=서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다양한 리그에서 도입한 ‘홈그로운 제도’ 역시 K리그에 뿌리내린다. K리그에서는 프로에 최초 입단하는 해를 기준으로 만 18세 전까지 3년 연속, 또는 총 5년 이상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등록한 적이 있는 외국인 선수를 국내 선수로 간주한다. 한국 국적이 아니지만, 이들에게는 외국인 쿼터를 할애하지 않아도 된다. 개막 전부터 주목받은 사무엘(FC서울)과 오세이(대구FC)가 홈그로운 제도를 활용해 프로에 직행한 첫 사례다.

지난 시즌 화두였던 ‘잔디 문제’를 막기 위해 올해부터는 연맹이 직접 경기장을 변경할 수 있다. 잔디 상태가 나빠 정상적인 경기를 치를 수 없다면, 연맹은 홈과 원정 경기장을 바꾸거나 홈 팀에 제3의 경기장을 찾을 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 연맹은 “경기 수준을 높이고, 부상을 방지하는 것에 더해 경기장 관리 주체에 책임과 경각심을 부여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2025시즌 K리그1은 15일 오후 1시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