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심영범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직영하는 미국 럭셔리 데일리 웨어 브랜드 ‘제임스펄스’가 조용한 럭셔리 트렌드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다.
조용한 럭셔리는 브랜드 로고를 내세우는 대신 차분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디테일 완성도가 높은 제품을 뜻한다.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 절제된 평범함 등 제품을 오래 사용하길 원하는 소비자가 증가해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편안한 디자인과 최상급 소재를 사용하는 제임스펄스, 더로우, 로로피아나 등이 대표적이다.
1996년 미국 LA에서 시작해 기본 티셔츠, 니트, 바지 등 시대를 초월한 베이직한 의류로 유명하다. 좋은 소재와 원단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한 패션이 특징이다. 특히, 품질이 좋고 유행을 타지 않아 오래도록 입을 수 있어 VIP 고객을 비롯해 충성 고객이 많다.
2021년 10월 국내 첫 매장 오픈 이후, 현재 △갤러리아명품관 △대전 타임월드 △현대 본점 △현대 판교 △현대 무역센터 등 총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용한 럭셔리 트렌드에 힘입어 지난해 제임스펄스 매출은 2023년 대비 48% 증가했다. 특히, 매출이 가장 높은 매장의 경우 월 평균 매출 약 2억원으로 동일 상품군 내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여성 고객뿐 아니라 남성 고객도 많아지며 남성복 매출이 크게 상승해 비중도 높아졌다. 4년 전 판매 비중은 여성복, 남성복 각각 9:1 이었으나 지난해 약 5:5정도로 크게 늘어나며 남녀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기본 티셔츠를 비롯해 캐시미어 스웨터, 가디건, 코듀로이 팬츠 등을 주력으로 판매해 상품 적중도를 높이며 매출을 견인했다.
이에 갤러리아는 올해 신규 매장 출점을 비롯해 남성 고객을 위한 남성 전용 매장 오픈과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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