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라이브쇼핑은 최근 태국 현지 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망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망고는 태국 남독마이 품종으로 당도가 매우 높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오는 4월까지 약 3개월동안 방송과 모바일로 판매하며 이후 태국 마하차녹 품종으로 변경해 여름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작년 한해 약 30만명에게 110억원의 망고를 판매한 바 있으며, 이 규모는 국내 소매 유통 채널 중 가장 많은 물량으로 추정된다. 1시간 만에 1만 세트가 판매되기도 했으며, 자발적인 상품평도 2만4000건을 넘어섰다.
또 작년 말 태국 현지 농장 및 운송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더 안정적인 상품 판매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농장의 전 과정을 관리하고, 산지에서 항공으로 직송하는 물류체계를 추가 도입해 더 나은 품질의 망고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태국 망고 판매 호조로 양국의 경제 협력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한태국대사관의 차난야 판락사 상무공사는 올해부터 직접 신세계라이브쇼핑의 망고 방송에 출연해 상품을 소개한다.
강성준 신세계라이브쇼핑 상품2담당 상무는 "태국 현지 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현지에서도 먹기 힘든 최고급의 망고를 준비했다"며 "글로벌 프리미엄 식품을 다수 론칭해 차별화된 채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희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