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없는 대전' 내달까지 고독사 위험군 발굴조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고독사 없는 대전' 내달까지 고독사 위험군 발굴조사

연합뉴스 2025-02-13 09:02:15 신고

3줄요약

50개 예방사업에 550억원 투입…연령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고독사 없는 대전' '고독사 없는 대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는 오는 3월까지 고립·은둔 청·중장년을 대상으로 중점 고독사 위험군 발굴 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가정 방문, 유선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보건복지부 '사회적 고립가구 조사표'를 작성해 고독사 위험군을 선별한다.

2023년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와 지난해 대전시 실태조사에서 확인된 대상자에게는 안내문자 발송 후 설문조사 링크를 휴대전화 문자로 발송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발굴된 대상자 중 청년층에게는 마음·관계·일상회복 서비스를, 중장년층에게는 안부확인, 생활개선 지원, 사회적 관계망 형성프로그램 등 연령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기 상담시스템도 운영된다.

읍·면·동 AI복지상담 전화(☎1600-2129)를 통해 요청 사항을 전달하면,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통장 등 지역 민간 인적자원)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고독사 위험군 발굴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5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고립·은둔형 외톨이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교육을 해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은둔)예방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앞서 시는 550억원 규모의 '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시행계획에는 ▲고독사 위험군 발굴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사회적 연결 강화 ▲생애주기별 서비스 지원 등 4대 추진 전략을 주축으로, 12개 단위과제와 50개 세부 사업이 포함됐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전의 고독사 사망자 수는 2021년 128명, 2022년 141명, 2023년 104명으로 나타났다.

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은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지원 및 사례 관리를 강화해 더욱 안전한 대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