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달인의 남다른 비결…'일류 경영자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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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달인의 남다른 비결…'일류 경영자의 조건'

연합뉴스 2025-02-13 08:0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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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정세를 좌우한 황열병과 말라리아…'모기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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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나무사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 일류 경영자의 조건 =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수경 옮김.

놀라운 경지에 이른 기술자, 경영자, 선수 등이 보통 사람들과 어떤 점에서 다른지 성공의 비결을 소개하는 책이다.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 호텔 경영의 달인 구보야마 데쓰오(窪山哲雄), 나가노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시미즈 히로야스(清水宏保)와 같은 유명인들이 일하고 훈련하는 방식에서부터 시간을 잘 지키기로 유명한 일본철도 시스템과 개선을 중시하는 도요타자동차 문화까지 다양한 사례를 다룬다.

책에 따르면 시미즈는 운동할 때 가끔 장신구를 착용하지만 "1밀리그램(㎎)밖에 안 되는 액세서리도 코너를 돌 땐 무겁게 느껴진다"며 정식 경기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한 사람이었다. 그는 "스케이트 신발 끈은 사용한 지 5일째 되는 것이 가장 잘 조여진다"고 하거나 "끈의 구멍 위치를 영 점 몇㎜ 옮겼다"고 하는 식으로 미세한 변화까지도 인식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일본 철도 기관사들은 약 550㎞ 거리인 도쿄∼신(新)오사카 구간을 예정 시각의 ±5초 범위에서 도착하고 정차 위치 역시 ±1㎝ 범위에 멈추도록 운전할 정도다. 기관사를 교육할 때 교관과 합숙하면서 철저한 맨투맨 교육을 받게 하고 실제 운전할 때는 시간과 속도, 다음 역까지의 거리를 치밀하게 계산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책은 전한다.

사람과나무사이. 2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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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아카데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모기 제국 = 존 로버트 맥닐 지음. 김윤경·노용석·장수환·최명호 옮김.

17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대카리브해 권역에서 황열병과 말라리아가 어떻게 창궐했고, 군대나 정착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책이다.

책에 따르면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이들 질병은 대카리브해 권역을 침범한 군대와 이주민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예를 들어 1640년대에 이 권역에 황열병이 크게 유행했는데 이 질병의 치사율은 선택적이었다. 어린이나 아프리카 출신보다는 성인과 유럽 이주민의 목숨을 주로 빼앗은 것이다. 황열병이 만연하기 전 유럽인들의 아메리카 대륙 정복 활동은 미생물계의 방해를 받지 않았던 것과는 대조된다.

황열병과 말라리아, 즉 하찮게 보이는 모기와 의식도 없는 바이러스가 군사 원정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고 국제 정세를 결정했다고 책은 해석한다.

한울아카데미. 480쪽.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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