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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뉴욕=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국에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부과하는 상호관세 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상호관세 행정명령 시점을 “오늘(12일) 늦게 할 수도 있고 내일(13일) 아침에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상호관세 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호 관세 발표 일정에 대해 “모디 총리가 내일(13일) (백악관을) 방문하기 전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12일 이틀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오는 13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상호 관세는 각국이 미국 상품에 적용하는 관세율만큼 미국도 상대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의미한다.
‘관세 전쟁’을 본격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데 이어 10일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예외 및 면제 없이 25%의 관세를 내달 12일부터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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