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놀라운 연애관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유인나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는 '[사랑인나] EP.9 내가 잘 아는 그 녀석 | 이달의 남주 손석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손석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손석구, '연애관' 깜짝 고백.. "그게 이상한 거냐"
손석구는 연애에 대한 이야기 중, "10년 전에 만났던 전 여자친구의 베프와 만날 수 있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손석구는 "그럴 수 있다. 그게 이상한 거냐. 친구 둘은 힘들겠지만 당사자만 괜찮다면"이라고 답했다.
이어 손석구는 "친한 베프의 전 여자친구와 만날 수 있냐"라는 물음에는 "개인적으로 내 친구가 내가 사귀었던 여자친구랑 만난다고 하면 아무렇지 않을 것 같은데, 나는 안 사귈 거 같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상대라면 친구에게 먼저 물어볼 거다"라고 했다.
손석구는 풋풋했던 연애 초반도 떠올렸다. 유인나는 "과거 이성에게 사귀자는 말을 어떻게 했냐"라고 물었고, 손석구는 "'그러면 오늘부터 우리 사귀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렇게 하고 대답이 '끄덕끄덕'이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손석구 "첫사랑, 2살 연상 태국 부자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손석구는 고교시절 만났던 첫사랑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저한테 첫사랑이었고, 그 친구도 제가 첫사랑이었던 걸로 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엄청 부자였다"라며 "그 당시에는 그렇게 잘 사는 친구인 줄 몰랐다. 그 친구는 태국 친구였고, 학교 선배였다. 저는 고1, 그 친구는 고3이었다"라고 알렸다.
손석구는 "헤어지고 우연히 SNS를 봤는데, 폭포 앞에서 사진 찍은 게 있더라. 그런데 그 폭포가 집에 있는 폭포였다"라고 기억했다. 그는 "'아 굉장한 친구였구나', '첫사랑 오빠가 왜 그렇게 저를 싫어했는지 알겠다' 싶었다"라고 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손석구는 현재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나인 퍼즐'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으로, 오는 6월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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