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울산HD가 아시아 무대에서 초라하게 탈락했다.
울산은 12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에 위치한 창 아레나에서 치러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울산은 7차전까지 1승 6패로 승점 3점 획득에 그치면서 조별 예선에서 탈락이 확정됐다.
ACLE는 이번 시즌부터 개편됐는데 리그전을 펼쳐 동, 서아시아 8위까지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쥔다.
울산은 남은 경기에서 8위 승점을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을 맞아 탈락했다.
울산은 전반 20분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부리람 길예르미 비솔리에게 골을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울산은 고삐를 당겼고 전반 추가 시간 정우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장시영이 성공시키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울산은 악재를 맞았다. 후반 25분 경합 도중 조현우가 안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골문 무게감이 떨어졌다.
울산은 무릎을 꿇었다. 후반 추가 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수파낫 무에안타가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부리람에 덜미를 잡혔다.
울산은 다가오는 주말 K리그1 개막을 앞뒀는데 조현우의 부상과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로 고민을 안았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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