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도 시흥시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연쇄 살인 사건으로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시흥경찰서는 이복형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잇달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경 시흥시 거모동의 한 주거지에서 A씨가 자신의 이복형 B씨(30대)를 흉기로 찔렀다. A씨는 이복형을 살해한 후 곧바로 현장을 벗어나 인근 편의점으로 도주했으며, 그곳에서 2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 C씨를 추가로 공격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 끝에 범행 발생 50분 만인 오후 7시 55분경 거모동 노상에서 A씨를 검거했다. 피해자 B씨와 C씨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모두 사망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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