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스널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가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입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아스널 공격수 하베르츠가 두바이에서 열린 훈련 캠프에서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당해 남은 시즌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우승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불안 요소가 있다. 바로 최전방이다. 믿을 만한 공격수가 부족하다. 이로 인해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여러 공격수와 연결됐다.
아스톤 빌라 올리 왓킨스, RB 라이프치히의 베냐민 세슈코, 유벤투스 두산 블라호비치, 스포르팅 빅토르 요케레스 등이 연결됐지만 전부 무산됐다. 결국 아스널은 뚜렷한 공격수를 품지 못한 채 이적시장을 마무리했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항상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창구는 열려 있었고 팀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를 모색했으나 달성하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성급한 영입은 오히려 독이라는 이야기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그런 의미에서 실망스럽다. 특정 유형에 선수를 영입하고 싶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 우리가 그랬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가 훨씬 더 나아질 수 있는 프로필과 선수의 모든 것이 중요하다. 재정적으로도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길에 머물러야 한다. 최선을 다하고, 올바른 프로세스를 통해 일을 하고, 의지와 의도를 공유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성취하지 못한 뒤엔 항상 배워야 할 것이 있겠지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겨울 이적시장 종료와 동시에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 최전방과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FL컵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한 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끝이 아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하베르츠는 두바이에서 열린 훈련 캠프 도중 햄스트링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매체는 “하베르츠가 햄스트링 파열 부상으로 남은 시즌 결장할 예정이다. 수술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2025-26시즌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초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수 “하베르츠의 결장이 예상되면서 아스널 공격진에 문제가 생겼다. 부카요 사카는 지난 12월 햄스트링 수술을 받은 뒤 3월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르티넬리는 한 달 동안 복귀가 어렵다. 가브리엘 제수스는 지난달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입은 후 오랜 기간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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