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의 동행이 끝날까.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 고위급 인사들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이 결별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겨울 손흥민의 이적설이 쏟아졌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과 오는 2025년 6월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재계약을 통해 동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였으나 기류가 바뀌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재계약이 아닌 계약 연장을 제시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 수뇌부들은 급여에 더 많은 부담을 주기보다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 계약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매체는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 동안 지출할 수 있었다. 도미닉 솔란케는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영입됐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지출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사적이다”라고 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태도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이야기도 등장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이사회와 관계에서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지 않다. 토트넘이 제안한 계약 연장에 불만을 품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손흥민의 불만은 현재와 같은 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하려는 구단의 계획에서 비롯됐다. 그는 사진의 뛰어난 활약을 고려할 때 (계약 연장이) 불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계약 기간과 연봉 측면에서 더 나은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여러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손흥민과 토트넘은 계약 연장을 맺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영국 ‘스퍼스웹’은 토트넘의 계약 연장 결정이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는다는 보장으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자유 계약(FA)으로 놓치고 싶지 않아 계약을 연장했다는 이야기다. 매체는 “구단은 단지 자산을 보호하고 이번 시즌이 끝나고 손흥민이 무료로 떠날 수 없도록 한 것뿐이다. 토트넘이 정말로 손흥민을 붙잡고 싶고, 그가 미래를 위한 계획의 일부라는 확신이 있다면 앞으로 몇 달 동안 장기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최근 비슷한 예측이 나왔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최근 계약 연장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관심이 드러났다. 이러한 관심이 구체화된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매각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매체는 “레비 회장은 지난 여름 젊은 선수를 영입한 것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돼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가 끝날 경우 큰 비난에 직면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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