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장비들 써본 후기 적어봄

일단 헤드셋

오디지 맥스웰 

정가 48만원

얘가 500g인데 하루에 3시간 이상 착용하다보니까 목이 뽀개지는 줄 알았음 바로 갖다팔아버림

그리고 정위감이 살짝 이상함. 정면 기준 오른쪽 90도에서 들려야 하는 소리가 120도 각도에서 들리는 등 세팅이 좀 잘못돼있어서

사플에 오히려 방해가 됐음

소니 mdr mv1 최저가 46만원

오픈형 헤드폰이라 소리 밖에 다 새어나감.

저음역대 소리가 다 씹힘 (발소리 하나도 안들림) <- 이게 오픈형 헤드폰의 구조적 문제라는걸 나중에 알게 됨

얘는 220g인데 이게 존나 가벼운거라 하루종일 껴도 목에 문제가 안 생김

fps게임할 때는 사플이슈로 죽어도 안 쓰는데 다른거 할 때는 하루종일 이거만 씀

최저가 35만원

오픈형 헤드폰은 사플이 너무 안 돼서 밀폐형 헤드폰을 삼

그리고 얘는 저항값이 높아서 컴퓨터에 직접 체결이 안 됨

dac나 오인페를 물려서 사용해야하는 치명적인 진입장벽이 있음

그리고 레이저 블랙샤크를 쓰나 요걸쓰나 사플에 좆도 차이가 없음 시발

그래서 헤드폰에 물려야 하는 오인페 까지 사버렸음

얘네들 붙어있고 말고가 사운드 퀄리티 천차만별로 차이난다길래 샀는데

아무 차이도 안남 ㄹㅇ 내가 한 소비중에 제일 의미없는 소비인거 같음

이걸 사고나서 내가 오인페의 도움도 소용없는 막귀라는걸 알게 됐음

모니터는 맨 처음에 이거 썼었음

에일리언웨어 360 ips인데 밑에거보다 체감성능 구렸음

벤큐 240이 훨씬 빠릿빠릿했는데 

이걸 쓰면서 아무리 ips패널이 똥꼬쇼 해도 순수하게 tn패널 발가락도 못 따라간다는걸 느꼈음

대신 내가 게임티어에 목숨걸었다 이런거 아니면 ips패널 갈거같음

색감에 오줌묻어서 영화보거나 작업하거나 그런 용도로 쓸수가 없는 모니터임

지금은 이거 쓰고 있음

27인치 oled인데 옵치 24인치로 돌릴수도 있음

윈10까지는 게임을 창모드로 키면 강제로 수직동기화를 걸어버려서 프레임이 개지랄 났었는데

윈11깔고 창모드 수직동기화 안 걸리게 설정하면 창모드로도 겜가능

근데 문제가 얘가 너무 밝아서 눈이 개씹창남

이 모니터 사고 나서부터 인공눈물 달면서 살고 있음

그래서 다시 tn패널로 돌아갈까 진지하게 고민 중

키보드는 베놈기판 커스텀 키보드 쓰고 있는데

얘 쓰면서 커스텀 키보드에 대한 환상이 깨져버림

일단 래피드 트리거 옵치에선 의미없다는것도 알아버림 완전 양날의 검임

아 ㅅㅂ 왜 안 눌러져 << 이런거 죽는거 줄어드는건 팩튼데

실수로 손가락 조금만 스쳐도 요실금마냥 스킬이 써짐

이 불쾌감이 훨씬 커서 나는 래피드 기능 다 끄고 겜하는 중

진짜 구라아니고 살짝 스쳤다가 역행이나 펄스 쳐빠져서 겜 말아먹은적이 한두번이 아님

그리고 집에 아티산패드도 종류별로 다 있는데

기본적으로 아티산이 슬라이딩 계열 패드라 에임 개ㅈ지랄 나고

키보드에임에 의존하게 됨

그나마 재능없는 일반인들이 쓰기에는 제로, 99식 이정도가 낫고 오츠 키83 이런건 사면 대부분 후회할거같음

그냥 gsrse 아컨플 qck나 쓰셈 ㄹㅇ

내가 산거중에 제일 돈값하는 새끼

손에 땀 나기 전에 다 말려주고 에임을 할 때 일관된 폼이 나오게 해줌

그냥 고트임

짐승 마우스 좋음 20만원 주고 살 가치가 있는거 같음 

일단 이쁘고 그립감 좋고 구멍땜에 손에 땀도 잘 안 남

얘는 사이즈가 맥스, 일반, 미니 이렇게 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 사이즈랑 느낌이 다름

맥스가 일반 사이즈고 일반이 미니 사이즈고 미니는 슈퍼미니 사이즈라고 생각을 해야함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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