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2030세대에 대한 자기 생각 분명히 밝혀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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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2030세대에 대한 자기 생각 분명히 밝혀야"(종합)

연합뉴스 2025-02-12 20:1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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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비하 논란' 野당직자 사퇴에 "꼬리 자르기"…공식사과 요구

당 중앙대학생위원회 공식 출범…"청년 참여 외연 확장이 중요"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김정진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옹호하는 청년들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박구용 교육연수원장의 자진 사퇴를 두고 "꼬리 자르기"라며 이재명 대표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논란이 된 박 전 원장의 발언을 거론하며 "작년 가을 이재명 대표가 고심 끝에 고른 핵심 인사였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교육연수원장직을 두고 '가장 중요한 보직'이라고 강조했다는데, 가장 중요한 자리에 20·30세대에 대해 삐뚤어진 생각, 시대착오적 생각을 가진 사람을 (임명해) 놓고 당원 교육을 했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자기들 말을 잘 듣는 청년은 건강한 자아이고,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청년은 고립시킬 대상이라고 편 가르기를 한다"며 "칼로 입은 상처는 세월이 지나면 아물지만, 말로 입은 상처는 절대 지워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향해 "꼬리 자르기로 끝낼 생각하지 말고 20·30세대에 대한 자기 생각을 분명히 밝히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채수 당 중앙대학생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이 공식 사과는 없이 박 전 원장을 꼬리 자르기를 하는 비겁한 행태로 청년들을 외면한 채 도망가고 있다"며 민주당의 입장 표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 중앙대학생위원회 위원 임명을 마치고 공식 발대식을 열 예정이다. 중앙대학생위원회를 중심으로 청년 민심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청년들이 정치에 혐오감을 덜 느끼고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외연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8일 유튜브 방송에서 서부지법 난동을 옹호한 청년들을 '외로운 늑대'로 규정하며 "스스로 말라비틀어지게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소수로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발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12 kjhpress@yna.co.kr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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