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오늘은 정월대보름이다. 가장 밝고 둥근 보름달이 언제 뜰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의 명절이다. 개인적인 기복 행사인 부럼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나 집단의 이익을 위한 줄다리기, 다리밟기, 고싸움, 돌싸움, 쥐불놀이 등을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체로 오후 6시께 이후로 강수 구름대가 남하하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구름 사이로 뜬 대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 전국적 내리는 눈·비가 정오를 지나면서 한반도 서편부터 차차 잦아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체로 구름대가 빠져나가는 오후 9시께를 지나면 달을 조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전라권, 경북북동내륙, 경남서부, 제주는 오후 9시께까지 눈비가 내리는 지역도 일부 나타날 수 있으며 지역이나 시간대에 따라 보름달 관측 조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편 서울을 기준으로 보름달이 완전히 둥근달(망)이 되는 시각은 오후 8시53분으로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선 이튿날 오전 0시54분이다.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지역과 상관없이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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