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편의점에서 벌어진 사장과 알바생의 갈등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커피우유 선입선출’이었다. 편의점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선입선출(먼저 들어온 제품을 먼저 판매하는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제품의 유통기한 차이가 단 1분에 불과했던 것이 논란이 되었다.
사연을 올린 알바생에 따르면, 편의점 사장은 매장 내 제품의 유통기한을 철저히 관리하라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커피우유의 유통기한이 ‘1분 차이’로 달랐던 것을 문제 삼으며, 알바생에게 실수를 지적했다는 것이다.
알바생은 평소에도 사장이 작은 실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잔소리를 많이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연은 단순히 커피우유 문제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감정이 누적되면서 터진 사건이라는 것이다.
알바생은 커피우유 문제만이 아니라, 교대 근무를 하는 알바생이 자주 늦게 오는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한다. 교대 시간이 되면 정확히 업무를 넘겨야 하지만, 늦게 오는 교대자가 있을 경우 기존 알바생이 추가 근무를 해야 하는 일이 반복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쌓이면서 사장이 사소한 문제까지 집요하게 지적하는 것이 더욱 불만으로 다가왔고, 결국 이번 커피우유 사건을 계기로 감정이 폭발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유통기한 1분 차이’ 문제가 아니라, 사장과 알바생 간의 감정적인 갈등과 근무 환경 문제까지 연결된 사건이었다. 편의점 운영에서는 유통기한 관리뿐만 아니라,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합리적인 업무 조율도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결국 편의점이 원활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직원들과 경영진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조율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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