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지난해 영업익 156.1% 증가한 246억···“역대 최대”

KT알파 CI. [사진=KT알파]

[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KT알파는 지난해 매출 3882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 줄었고 영업이익은 156.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7억원으로 20.0% 올랐다. 

KT알파 관계자는 "T커머스 사업과 모바일상품권 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인 내실 경영으로 취급고(거래액)가 전년 대비 14% 올랐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상품포트폴리오 개편 전략으로 인해 매출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T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4.6% 감소한 2753억원을 기록했다. 

KT알파의 T커머스 서비스 'KT알파 쇼핑'은 지난해 자체 브랜드 르투아를 리뉴얼하고 브루노제이, 초우즌, 타바로니 캐시미어, 네로지아르디니, 팻무스 등 독점 브랜드를 신규 론칭하는 등 패션 카테고리 육성에 집중했다.

또 주목도 높은 쇼호스트와 셀럽을 영입하고 특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올해는 KT그룹의 마케팅 시너지를 집결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전방위적 광고, 홍보 브랜딩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모바일상품권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1128억원이었다. 

KT알파의 모바일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는 지난해 기업 고객 대상 대규모 마케팅, 임직원 복지 등 사용 목적에 맞게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올해는 기프티쇼 통합모바일상품권 등 차별화된 신규 상품을 출시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판촉 서비스 안정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