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2일 동탄역에 국내 첫 노면전차(트램) 운전 교육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노면전차는 도로에 설치된 궤도 위를 달려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오염물질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다.
SR은 올해부터 교육센터에서 연간 120명의 운전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최신 교육장비와 실습 시설을 도입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앞서 SR은 작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최초 노면전차 운전면허 교육훈련 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현재 위례, 동탄, 대전, 울산 등 전국 4곳에서 노면전차 개통을 준비 중"이라며 "대한민국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 확대 및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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