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연정훈 부부의 과거 '잠자리'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가인, 연정훈 부부의 잠자리 사건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2022년 4월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는 한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구례 여행에 떠났다.
한가인 연정훈 부부, '잠자리' 사건 뭐길래? "파혼할 뻔"
당시 연정훈은 "두 분만의 시간을 가지니까 느낌이 다르시냐"라는 한 멤버의 물음에 "둘만의 시간을 보내야 되는데"라며 멤버들을 바라봤다. 이에 김종민은 "우리가 빠져달라?"라며 웃었고, 문세윤은 "이게 이런 경우다. 신혼여행 따라가는데 눈치 없는 친구들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신혼 때 생각도 나고 좋은데, 왠지 마음 한쪽이 빈 느낌이다. 아이들이 자꾸 눈에 밟힌다"라고 했다. 이어 한가인은 "연애 시절, 기억에 남는 선물이 있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한가인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자, 연정훈은 "편지를 써서 케이크 모양으로 만들어준 적이 있다"라고 기억했다.
이때 한가인은 "남편이 잠자리를 무서워한다. 근데 제가 장난기가 많다. 차를 타고 가는데 차 보닛 위에 잠자리가 있더라. 차 세워서 잡아서 박스에 넣어서 그대로 선물했다"라고 밝혔다. 연정훈은 "파혼할 뻔했다"라며 웃었고, 멤버들은 "그 정도로 무섭냐"라고 질문했다. 연정훈은 "예전에 어렸을 때 물렸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가인 "노후의 꿈, 연정훈과 시골 여행"
이후 김종민은 한가인, 연정훈 부부에게 "노후의 꿈같은 게 있냐"라고 질문했다. 한가인은 "저는 남편이랑 시골 같은 데로 여행을 다녔으면 좋겠다. 애들 다 학교 보내고, 제가 할 일 다 끝나고 나면 조용한 데로 여행 많이 다니고 싶다. 어르신들 손잡고 걸으시는 거 보면 멋지시다. 노래 중에 '화려하지 않은 고백'이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가사가 진짜 좋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꽃이 활짝 폈을 때 만났는데, 예쁨도 시들고 늙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돼도 우리만의 또 다른 스토리가 있을 것 같아서 그 노래를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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