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15일까지 인질 석방되지 않으면 가자지구 휴전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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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15일까지 인질 석방되지 않으면 가자지구 휴전 종결

BBC News 코리아 2025-02-12 16:3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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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에 가자지구 병력 집결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EPA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에 가자지구 병력 집결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토요일 정오까지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가자지구 휴전을 종료하고 치열한 전투를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마스가 별도 통지 전까지 추가 인질석방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고, 네타냐후 총리는 그 대응으로 이스라엘군에 가자지구 안팎에 집결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남아 있는 인질 76명의 전원 석방을 요구하는 것인지, 아니면 15일 석방 예정이었던 3명에 대한 요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한 장관은 총리가 "전원"을 의미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는 휴전 협정을 계속 준수하고 있으며, "상황을 악화시키는 문제들이나 지연에 대한 책임"은 이스라엘에 있다고 답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3주 전 체결된 휴전 협정을 위반하고 있으며 특히 중요한 인도적 지원을 차단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은 이를 부인했다.

하마스가 15일 예정됐던 석방을 연기하기로 결정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까지 "모든 인질"이 돌아오지 않으면 이스라엘이 협정을 전면 취소하고 "지옥이 열리도록 내버려두라"고 제안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1일 이스라엘에서 4시간에 걸친 안보 회의가 종료된 뒤 영상으로 성명을 발표해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총리는 "하마스가 협정을 위반하고 인질을 석방하지 않기로 발표함에 따라, 어젯밤 가자지구 안팎에 병력을 집결하도록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지시했다"면서 "이 조치는 현재 진행 중이며, 곧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안보 내각의 만장일치로 승인된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최후통첩을 발표했다.

"하마스가 15일 정오까지 우리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휴전은 끝나고 IDF는 하마스가 격멸될 때까지 치열한 전투를 재개할 것입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이 남아 있는 인질을 전원 석방해야 한다는 의미인지를 두고 이스라엘 관계자 사이에서도 메시지가 엇갈리고 있다.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 신문 하아레츠에 15일 예정대로 인질 3명이 석방된다면 휴전을 지속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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