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중남미 외교관들을 만나 "한국이 안전하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중남미 주한 외교사절 18명을 국회로 초청해 연 오찬 간담회에서 "비상계엄이라는 국가적 위기와 여객기 참사에 대해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주고 위로를 해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 안정, 민생 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뜻이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식민 지배, 전쟁, 분단, 독재, 외환위기 등 수많은 국난을 극복해 온 DNA로 이번 위기도 잘 이겨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말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중남미 각국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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