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SK디앤디가 10일 주당 400원의 기말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 8%에 달하는 이번 배당 결정에 11일 주가가 큰 반응을 보였다.
SK디앤디는 이번 기말 배당으로 총 74억4,243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배당기준일은 3월 31일이며, 2024년 회계연도 총 배당금은 주당 600원으로 이 중 200원은 이미 중간배당으로 지급됐다.
이번 배당 결정은 SK디앤디의 실적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명동N빌딩, 충무로15빌딩 등의 성공적 매각으로 8,70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매각 구도 차이로 인한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SK디앤디가 우수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주가수익비율(PER) 1.7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23배라는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회사는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2022년 1,124억 원, 2023년 1,405억 원의 세전이익을 달성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왔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주주 환원 의지를 보여드리고자 배당을 작년 수준으로 유지했다"며 "올해는 적극적 성장 동력 발굴과 실적 달성으로 주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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